나의 이야기를 풀어보다

고려대 나온 군대 초임 장교 썰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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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전역을 약 2주남겨둔 개씹똥병장

진짜 아무것도하기싫었다 한겨울이라서

근데 어느날 폭설이왔음


원래 짬밥이있으니 눈치우기같은거 귀찮아서 잘 안하는데

부대인원이 워낙부족함 열몇명밖에안되니 가서 눈이라도 치우는 시늉을 해야...


당연히 인원 제한되어있고 부대도 존나 조그만초소여서 구석에다 눈을 모아놨는데


중대장이와서 개지랄을하고감 눈 안치우냐고 니들이 군인이냐고 

이시발 그 폭설을뚫고 순찰을온거임 영외 초소까지

아니..쒸벌...사람안가는 구석에 밀어놨으면됐지

날도 존나추워서 잘 쓸리지도않는데


여튼 고려대나온 소대장이

야 중대장님이 저렇게 쪼는데... 치워야겠지않냐 이러는거임


근데 답이없었음 눈을 퍼서 치울 장비도없고 양은 많고(50센티미터 자를 던졌는데 꽂혀서 안보임....눈을 의심함)

미친 소대장이 아이디어랍시고 낸게

우리 겨울간 난방하는 보일러를 때서, 물을 끓인 뒤 그 물로 눈붓고 녹이고 밀어내자! 이러는거임


이열~ 지잡대생도 안할 발상~ 눈에 뜨거운물을부어서 치운대~


정신차리라고했음 아무리 중대장이 쪼았다지만 뜨거운물 눈에 부으면 뭔일벌어지는지 모르냐고 그대로 얼게될거라고했지


골때리는 지잡대인지 고졸새낀지 출처를알수없는 소대원들이 좋은아이디어라고 맞장구까지침



난 이런미친짓못한다고 들어와서 퍼잤고

결국 그들은 제설작업이아닌 제빙작업을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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