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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며느리 2000년대 며느리

G 파니 0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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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70년대에 시어머님과 사셨어요 살림은 전적으로 시어머님이 하시고 어머님은 돈벌러 나가셨어요. 시어머님 말이라면 예! 하고

시어머님이 질투가 많으셔서 혹시나 시어머님 안 계실때 반찬하시면 시어머님 오시기 전에 싹 다버려놓고 정리해 놓으셨데요.

그냥 어머님이 해놓으신데로 아무런 말도 못하고 사셨나봐요 없던 시절이라 헌 런닝 도 재활용해서 뭐라도 쓰시고 조금 밥이 상해도 씻어서 끊여 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저도 그때 70년대 며느리셨던 어머님과 8년째 살고 있어요. 어머님은 살림을 해주시고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의 저한테도 70년대의 어머님처럼 그렇게 살길 바라세요. 제가 뭐 어찌해서 뭐가 잘못됐다 이런 말을 많이 하세요

그러면 어머님 그게 아니구여 하면 벌써 얼굴이 굳어버리세요 제가 찌게나 반찬을 해도 잘 안드시구요 물에 말거나 오이무침 양념국물에 밥말아서 그냥 드세요

아들(남편)이 엄마 이거 왜 안먹어? 하면 어 먹어먹어 하시는데 안드시는거 눈에 보여요 냉장고에 음식 안 넣어놓고 상하면 그냥 드시고

제가 저녁에 주방에서 음식 다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들어가면 안 챙겨먹는다 맛 없어진다 하시고 오죽하면 시동생이 엄마는 혼자 살면 식중독으로 죽을거라고 했어요

 

2년전에 어머님이 사 놓은 생선이 냉동실에 있는데 제가 저번주에 사놓은 만두는 왜 안 먹냐고 타박하시고 새로산 물건이 불량인것 같아서 꼼꼼히 살펴보고 있으면 우리때는 그냥 썼다 뭐 별것도 아닌데 따진다고 하시고

냉장고 아무래도 이상한테 그냥 쓰자고 하시고 (마루 다 썩었어요ㅜㅜ) 참다참다 A/S 부르니 3만원에 고쳐주시던데 물건이 이상하면 당연히 고치거나 반품하는게 당연한데 제가 이상하데요 그냥 살면되지 왜 그러냐고

새로산 쌀에 일주일만에 곰팡이가 펴도 말도 안하시고 그냥 먹으면 된다 하시고 (다 먹고 나서 새로 쌀사야될때 말하셨어요 거기서 사지말라고ㅜㅜ)

 

하아- 말을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남편이 술먹고 꼬장 부려도 꿀물 갖다바치지 왜 잔소리냐고 난 그렇게 살았다 하시네요

더이상은 같이 못살것 같아서 근처 아파트에 따로 사는거 얘기하면 애들 어리다는 핑계로 아직은 아니라고 하세요 근데요 제가 같이 못살겠어요.

친척댁에 가셔서 어머님없을때 30분 일찍일어나서 애들챙기고 출근하고 집에와서 저녁하고 애들 숙제봐주고 청소하고 빨래 하고 다했어요.

그래도 집 깨끗하다고 남편한테 칭찬도 받았어요. (남편도 도와주지만 주방은 건들이지 않아요)

애들어릴때 도움받고 지금 혼자사시게 한다고 하는분 계시겠지만 저희 제가 안벌어도 남편 잘벌어서 맞벌이 안해도 되는데 어머님이랑 둘이 집에있으니 우울증으로 자살충동있어서 돈벌러 나오는거에요. 

 

어제도 저 때문에 뭐가 안됐다고 억지를 쓰시는데 혼자 울었네요 남편이 어머님한테 또 뭐라고 해서 분위기 싸-해졌어요.

왜 다 내잘못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상황설명을 하려고 하면 표정 굳으시고 (자기 변명이 많다고 하셔서 ㅜㅜ 내 상황에 대해서 한마디도 못해요)

내가 뭐라고 했냐? 라고 하시는데 "네 어머님 뭐라고 하셨어요 얼굴에 나 화남 써있어요!" 라고 하고 싶네요 시동생이랑 시어머님이랑 둘이 살 아파트 얻어드리려하는데 시동생이 싫데요.

엄마랑은 못산데요 ㅜㅜ 막내시누 애기랑 우리집에 한달 정도 와있다가 어머님한테 맘상해서 사이 완전 틀어졌구요 저랑은 아무 문제 없었어요

 

어머님한테 말해서 먹히는 사람은 저희 남편 뿐이에요. 근데 제가 그냥 나 위로만해주고 어머님한테는 아무말 하지 말라고 해요

뒷탈이 무서워서요 싸늘한 표정 숨막혀요 애들도 알아요 할머니 그러는거 분가얘기하면 꿀먹은 벙어리세요. 싫다는 얘기겠지만 전 이렇게 살다가는 어디서 뛰어내릴것 같아요

내가 빚을 내서라도 하나 얻어드리고 싶어요 어머님은 그렇게 사셨지만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잖아요 전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집으로 들어갈때 심호흡하고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내집에서 맘편히 있을 곳이 드레스룸밖에 없는 제가 한심해요 당당히 말못하는 내가 한심해요

 

오늘 또 일이 있을것 같아요 아침에 출근 인사 하는데 뒤도 안보시고 대답도 없으시고 아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오늘도 뭐라고 하시면 미친 며느리되서 따져 볼라구요. 막 눈물 폭발할거 같은데 울면 말도 안나오는데 눈물 안나오는 방법 없을까요?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http://pann.nate.com/talk/34182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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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도 불쌍한 사람이네요. 병나기 전에 잘해결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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