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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누나가 저희딸을 과하게 아껴요...

G 파니 0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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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친누나, 그러니까 저한테는 형님이신데 30대 후반이시고 아직 결혼을 안 하셨어요…

못한건지 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말로는 안한거라고 하시구요… 아무튼 각설하고

형님이 저희 딸을 친딸처럼 여기고 예뻐합니다ㅜㅜ 처음엔 저도 너무 좋았어요. 시댁갈때마다 우리딸 예뻐해주시고 때마다 장난감에 옷에 바리바리 선물해주시고 늘 챙겨주시니 감사했죠.

그런데 점점 갈수록 이게 심해지는거에요… 주말마다 조카 보겠다고 저희집 와서 죽치고 있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고, 평일 저녁에까지 찾아와요;;

 

아이 있는 집은 퇴근하고 집에 와도 쉬는게 쉬는게 아니잖아요... 집안일도 해야하고 하루에 몇시간 밖에 아이랑 놀아주지 못하는 소중한 시간이고...

가뜩이나 힘든데, 평일 저녁에 두세번씩 불쑥불쑥 찾아옵니다;; 너네 힘드니 대신 아이를 봐주겠다구요. 그냥 본인이 와있는게 더 힘들단걸 모르는걸까요?ㅠㅠ

그리고 얼마 전에는 어린이집에서 하는 학부모 합동수업까지 본인이 참석하겠다는거에요;

원래 가족 2명까지 참석 가능하다고 해서 저랑 신랑이랑 둘다 오후반차 내고 스케쥴 비워놨는데, 뭐하러 반차쓰냐~ 자기가 가겠다~하면서 말이에요...

말이라도 감사하다고 둘러댔더니 갑자기 발끈 하면서 내가 조카를 어떻게 키웠는데 그런것도 못오게하냐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저때 무슨 스위치라도 켜진건지 요즘은 정말 미저리같을 지경이에요...

그게 어느 정도냐면요, 제가 신랑이랑 연애때부터 비트윈을 써왔거든요? 특히 사진첩으로 잘 쓰고 있는데, 연애때부터 결혼하고 나서 사진까지 다 저장되어 있고, 아이 태어난 이후로는 주로 아이 사진만 가득해요.

저나 신랑이나 개인적으로 SNS 안 좋아해서 남들 다 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이런 거 안 해요. 남들 다 싸이월드 할 때도 저희는 그거 안 했어요... 그냥 왠지 남들 다보는데 올리는게 민망하더라구요.

그래서 비트윈에 우리 연애때 ~ 신혼 ~ 아이사진까지 차곡차곡 쌓고 둘이 보면서 좋아하고, 가끔 예전사진 보고 추억이 많이 쌓였는데, 형님이 너네는 왜 인스타그램 안 하냐고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자기는 보고싶을때마다 들어가서 보고싶대요;;

아니... 이것도 참...ㅠㅠ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 사진이랑 영상 보내달라고 닦달을 해서 진짜 많이 보내드리는데... 저도 회사에 있으면서 아이랑 같이 있는데 찍을수가 없잖아요? 저도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받은 사진을 보내주는건데, 왜 우리애 얼굴이 제대로 안보이냐 다시 찍어보내라 난리... 하 정말...

암튼 인스타그램 얘기를 하길래 저희는 비트윈이란 어플에 이렇게 쌓아놔요~ 했더니, 그럼 자기도 들어가서 보게 제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네요?;;; 이거 정말 무섭지 않나요? 저 너무 소름끼쳤어요...

 

저희딸이 올해 5살인데 워낙 고모가 예뻐해주니 당연히 저희딸은 고모라고하면 좋아죽죠ㅠㅠ 자기네 둘은 좋아죽으려고 하는데 제가 너무 못된 올케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ㅠㅠ

신랑도 다른건 다 그렇다 넘어가는데 학부모 참관수업 오겠다고 우긴거랑, 비트윈 아이디 알려달라는건 찝찝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지 누나가 애 미워하는거 아니고 예뻐해서 그러는건데 좀 이해하자하고... 맞는 말인데 싫은건 어떡하나요ㅜㅜ

휴... 요즘 많이 심란하네요... 당장 오늘 저녁에도 와서 자고 간다는데 미칠지경... 제가 예민하고 못된 올케인건가요?


http://pann.nate.com/talk/3402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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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남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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