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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완전 개판이어도 집 팔린다는 시모랑 남편

G 파니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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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4 결혼 3년차 입니다. 제가 별것도 아닌거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해서요.

남편 회사가 작년 3월에 판교로 이전을 해서 남편은 이사한 집 판교에 시모랑 같이 살고, 전 업무상 무조건 회사하고 20분 거리여야 하기 땜에 제 집에 따로 나와서 살고 있어요. 따로 산지 이제 반년 좀 되어갑니다.

주말에는 남편이 제 집으로 와서 지내는데, 집이 버스 정류장하고 너무 멀어서 시모가 힘들어한다고 이사하려는데 집이 안나간대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다가 저번 신정에 가서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남편 평소에 빨래 아무데나 던져두는건 알았는데 집안 소파위고 바닥이고 다 입다만 옷 천지고, 시모 지낸다는 방 보여주는데 방바닥이 안보여요. 옷이랑 뭔 택배상자 더미구요.

남편방은 생각보다 낫긴한데 되게 퀘퀘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냉장고 주변에서도 냄새나고, 화장실은 아 진짜 묘사하기도 짜증나네요. 냄새도 대박이고 그냥 여기 화장실 쓰느니 판교역 백화점 가서 쓰고 오고 싶을 정도.

그나마 거실하고 신발장까지는 바닥장판이 보이긴 하는데, 바닥 물수건질 한번을 안했는지 바닥에 머리카락 투성이에 (모르는 사람이 보면 방금 머리끄덩이 잡고 싸운줄) 양말신고 들어갔는데도 바닥이 찐덕찐덕 거려요.

 

제가 남편하고 장보러 간다고 나와서 가는동안 얘기를 했어요.

아니 집 내놨다면서 집이 완전 난리네. 그럼 저렇게 그대로 하고 부동산에서 다 집보러왔어? 그랬더니, 어 그렇지 근데 연락은 안오네. 이래요.

나같아도 안사겠어. 집이 바닥재가 안보일 정도로 입다만 옷 투성이인데 벌레 나오겠다. 집 치우는거 도와줄테니까 오늘 같이 치우고 내일 다시 집 보여주라고 했더니,

벌레 나온다는 그 말에 폭발해서 전에 지 총각때 살던 집은 저거보다 더했는데 잘만 나갔다고, 판교 특성상 안나가는 거가지고 잘알지고 못하는 주제에 훈수두지 말라고 벌레는 무슨 벌레냐고 성질내네요.

전 그집에서 밥먹을 자신 없다고 말하고 장본거 시모랑 차려만 놓고 일땜에 나가겠다 하고 집 갔어요. 역한 냄새가 가득해서 진짜 1초도 더 있기 싫더라구요.

집에 냄새나는거도 보니까 냉장고 옆에 음식쓰레기 봉투 냄새였고, 쓰레기봉투는 좀 버리고 살지 진짜.

 

엘레베이터 타는데 마중나온 남편이 니가 전세를 주로 살아서 몰라서 그런다고 한마디 또 하길래, 한심해서 어 그래 다음주에는 팔리겠네 하고 왔어요.

제가 생각하는 집 내놓을 때는 집안 대청소하고 부동산에서 집보러 온다하면 싹치우고 그랬는데 진짜 저렇게 해도 매매가 나가나요?


http://pann.nate.com/talk/34019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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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자신감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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