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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모와 고양이, 할말 못하는 남편

G 파니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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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삼십대 중후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한지 6년차 이고 방3 자가에 거주중입니다.

아이는 남편 쪽 문제로 생기지 않아 딩크로 살고있어요. (이것도 할말 많고 이 일로 저와 시가 관계는 매우 안좋아졌지만 오늘일과는 별개이니까 생략할게요...)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남편한테 주소 보내려고요.

저희 시부는 아주 가부장적이고 자기 말이 곧 법인 분이고 모든걸 명령하고 거기 안 따르면 미친듯이 화를 내세요. 남 사정은 상관 안하고 모든걸 본인 뜻대로 정하시고요. 남편은 아버지한테 한마디를 못하고 네네 맞춰드립니다.

 

어제 남편한테 시부가 전화를 하셨는데 시부 맘대로 시고모를 며칠동안 저희 집 남는 방에서 재우라고 통보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시고모가 섬 지역에 사시는데 병원 검진에 결혼식까지 있어서 열흘정도 서울에 계실거래요. 저한테 회사 휴가를 내고 시고모를 모시라고 남편한테 그랬대요. (시고모는 일찍 시고모부가 돌아가시고 아이가 없으세요)

남편은 그걸 싫다고 못하고 어버버하고 네네 하고 알았다고, 자기랑 휴가를 반반 내서 시고모를 모시고 다니자네요 ㅋㅋㅋ 제가 왜 연차를 그런 일로 써버려야 하나요??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시고모가 짐승을 집에서 키우는 게 이해안되고 불결하다고 하시니 저희집 세살짜리 고양이를 호텔에 맡기자네요.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무조건 네네하는 것도 짜증나고 초대하지도 않은 손님 때문에 저에게는 훨씬 소중한 존재를 열흘동안 호텔에 맡기기도 싫고요.

뭐 남편한테는 어렸을때 각별했던 고모라 애틋한 모양인데, 이런 경우에 반려동물은 호텔에 맡기는게 예의인가요?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건 아닌것 같고 그냥 싫으신 것 같대요.

 

남편은 좋은게 좋은거라며 사는 사람이고 저는 합당하지 않으면 따지고 넘어가는 편이네요.

시부모님도 저에게 경우에 맞지 않는 요구를 하셨다가 예전에 한번 크게 갈등이 생긴 적이 있어서 부탁할 게 있으면 네네보이인 남편에게 말합니다.

어제 저녁에 이걸로 다투고 오늘 하루종일 삐져서 말 한마디 안하고 각자 출근했네요.

흥분해서 써서 글이 정신없는데,

남편주장: 나에게 엄마같은 고모다. 아버지는 원래 성격이 그러시고 나이 많으시니 고칠 수도 없으니 젊은 우리가 참자. 열흘 중 주말도 두번 껴있으니 연차 내고 번갈아 모시면 된다. 짐승을 싫어하시니 고양이는 호텔에 맡기자.

제 주장: 아이 없는 내게 고양이는 아이만큼 소중한 존재다. 왜 갑작스러운 손님때문에 내 고양이를 호텔에 보내야 하나? 왜 너는 부당한 명령도 거절을 못하고 받아들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http://pann.nate.com/talk/340218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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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 한마디면 끝날일이네요. 저런것도 남편이라고..

친구들과 재미를 공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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