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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어머니를 무시하고 있는건가요?

G 파니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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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에요. 현재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구요.

5년전 아이가 태어나고 제가 바로 복직을 하면서 친정 어머니가 한 1년정도 같이 살면서 애기 다 케어해주셨어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게 아기도 다 봐주시고 맞벌이라 저녁까지 차려주시고 종종 아침도 해주셨네요.

사실 한달에 200은 드렸어야하는데 어머니가 극구 사양하며 안받으셔서 70만원씩 따로 챙겨서 어머니 시골 내려가실때 드렸어요.. 전 오히려 받은게 더 많고 많이 못해드려서 죄송하다 생각했죠... 

 

그리고 지금은 애가 유치원 종일반에 다니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장모님도 우리가 1년 모셨으니 자기 엄마도 조금만 모시자고. 동생까지 결혼하고 어머니가 너무 적적해서 속상해하신다며;

사실 처음엔 답답했죠. 친정엄마는 우리가 모신게 아니고 친정엄마가 우리를 도와주신거고 시어머니 경우엔 애기 절대 못본다며 힘들다고 못박으신 분이고

지금에 와서야 (애기는 다 크고 이제 종일반 다녀서 집에 전혀 없는데;) 모시고 살자니 이게 같은 케이스인가요?

남편이 하도 징징대면서 저보고 양보 좀 하라길래 절대 반년 이상은 못산다고 저도 못박았더니 몇달만 같이 지내며 외로움 좀 달래드리자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같이 산지 3달째 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 부부 맞벌이 입니다. 근데 시어머니 요구사항이 너무 많으세요.

제가 솔직히 저녁밥 차려놓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다만 집안 청소라도 집에 계시면 해주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니 청소도 안바랍니다... 그냥 저한테 뭘 바라지 않으셨음 해요.

걸핏하면 "너는 친정엄마 모시고 살땐 좋았지? 근데 나한텐 왜 이렇게 행동하니? 왜? 너네 엄마랑 살땐 좋고 시엄마랑 사니까 싫어?"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구요...

용돈도 드리는데도 친정엄마보다 적게준다고 난리에요.

그래서 제가 그럼 우리딸 어린이집 안보내고 그 어린이집 비용을 어머니께 드릴테니 다 케어해주시고 집안 청소도 늘 싹 해주시고 아침이랑 저녁 준비 부탁드린다했더니 저보고 독한년 소리 하시더군요.. 하지만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이렇게 삐걱 거리며 사는중인데 또 이제는 밥문제로 스트레스를 주시네요. 제가 남편보다 출근이 30분정도 빠르고 대신 퇴근은 40분정도 빠른데 아침도, 저녁도 저보고 차리라고 합니다.

저녁은 그렇다 치는데 아침까지 제가 왜 차립니까? 먹고 싶으면 본인이 하시면 되잖아요?

남편도 저도 사실 아침을 크게 챙겨먹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근데 시엄마는 늘 새벽 6시에 기상하시구여 같은 시간에 기상해서 출근 준비하는 저한테 아침 차려놓고 가라고 합니다.

짜증나서 그 전날 먹었던거나 그 전날 준비해놓은거 전자레인지 돌려서 드렸더니 저보고 자길 무시하냐며 길길이 날뛰시네요.

전 나름대로 저녁도 아침도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는데, 12첩 반상 원하시면 자기 아들한테나 부탁하지 왜 애꿎은 다른집 귀한 딸인 저한테 부탁을 합니까?

제가 죄가 있다면 이런 망할 집에 시집을 온게 그게 죄겠지요... 말씀하시는거보면 제가 찬밥에 간장만 주시는줄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다투다 출근을 했는데요 반찬이 뭐였는줄 아세요?

해물파전(어제 저녁에 부쳐놓은것. 어제 저녁반찬x)에 무말랭이, 물김치, 호박잎, 강된장 (+집반찬) 이였네요. 이게 출근하는 며느리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전 생각하는데 시엄마는 아닌가봅니다.

어제 저녁은 양념불고기에 시래기국, 콩나물 밥 이였네요(+집 반찬). 어제 아침은 카레라이스 먹었구요 (3분 카레 아님), 그저께 저녁은 갈치구이에 아는 언니가 나눠주신 갈비찜, 김치찌개 였구요 (+집반찬)

이게 자기를 무시하는거래요. 대체 어디가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남편은 제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거알고 제 눈치만 슬슬 보며 "엄마 그러지마~" 하는데 그꼴도 짜증나고 요즘 그냥 밤마다 이혼하자는 얘기가 나오구요..

 

울어머니랑 살때는 남편 지도 편하다고 좋아했었죠ㅋ 어머니가 다 해주시고 잔소리도 안하시고 다 희생해주셨으니까요.. 어머니ㅠㅠ 애휴..

근데 자기 엄마는 걸핏하면 투정에 꼬장 부리고 잔소리하고 하는일도 없이 용돈 달라고 하고 돈버는 며느리 쥐잡듯이 잡으며 분란 만드니 자기도 슬슬 짜증이 나는거 같긴 해요...

어제 저녁 남편에게 어머니 안내보내면 내가 나가겠다고 으름장 놨으니 조만간 남편이 어머니에게 무슨말이든 하겠죠..

정말 이제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3개월 버틴 제 자신이 대단할정도에요...

정말 어머니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제가 저녁 차릴때 수저 하나 안놓는 분이 무슨 말이 그렇게 많으신지.. 제대로 어른 대접을 하라는데 아니 나이만 많으면 어디 다 어른인가요? 모범을 보여야지요..

자기 아들이 능력 없어서 며느리가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하고 밥도 하는데다가 신세에도 없는 시엄마까지 모시고 있는데 미안한 마음은 조금도 안드시나봐요.

진짜 우리 시엄마지만 너무 뻔뻔해서 놀랄 정도네요... 하.. 여기에 좀 털어놓으니 속이 좀 시원하네요.. 다들 맛점하세요..


http://pann.nate.com/talk/338748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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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안내쫓으면 같이 내쫓으면될듯

친구들과 재미를 공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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