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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냄새나는 사람이랑 결혼 못하겠어요

G 파니 0 76

안녕하세요

올해로 29살된 처자입니다

작년에 선보고 6개월째 만나고 있는

동갑 남친이 있어요

저한테 정말 잘해주고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슬슬 결혼이야기 나오고 있는데요

성격외모직업 이런거 다 제외하고요

이 사람이 담배를 핍니다

제 주변엔 담배피는 사람이 없고요

(아버지 금연, 형부 금연, 남자형제는 없음)

직장에서도 과장님한분 팀장님한분 빼고는

거의 금연하십니다



저는 후각이 예민해서

길가다가 담배냄새맡아도 기침이나요

남친은 저 만날때는 안피우고

(제가 직업상 바쁜편이라

하루 온종일 데이트하지는 못해서

길어봐야 반나절 만나는 게

가장 긴 데이트였어요)

이제까지는 만나기전에 꼭 양치하거나

가글하고 나왔어요


담배 끊어보는 건 어떠냐고 권유했더니

자신은 술을 못마셔서

남자들간의 유대가 적대요

(술마시면 구급차에 실려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담배라도 피워야

남자들간의 의리가 생기고

유대감형성이 된대요

담배 피우는 것을 좋아하는게 아니래요

자길 사랑하면 이해해달라고합니다


전 고민중이었어요

내가 사는 집에서

담배냄새난다고 생각하면..

여행가서 호텔방에서 담배냄새나도

질색을 하는편인데

내 옷에, 내 소지품에, 내 침대에

담배냄새라니..

아이가 태어나도

간접흡연의 피해에 노출되는건데..

이제까지 만나면서 키스도 안했어요;;

(뽀뽀만 함)

그사람 혀에 남은 니코틴이

나에게 닿을까봐요

(결벽증 같아보이지만 전혀 아니에요ㅠ)



그런데 저번주말 저녁8시쯤

남친 집근처로 갔어요

남친은 그날 집에서 쉬었다며

절 만나러 그날 처음

밖에 나왔다고했지요

제 차에 남친이 탔는데

안씻고 나왔는지

담배 쩐내가 나는거예요

세상 맡아본 적 없는 역겨운 냄새가요

내리라고 할 수는 없어서

잠깐 얼굴보러 왔다고

피곤해서 집에 가겠다고하고 헤어졌는데

집에가는 차안에

그 냄새가 남아있는 것 같아서

추웠어도 창문열고 운전했어요


이런 점을 이해못해주는 제가 나쁜건가요

남친은 담배끊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하는데

담배피우는 건 남친 자유인데

제가 못피우게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금연은 본인의지가 가장 중요한거잖아요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제가 나쁜사람인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무겁네요


출처 : http://pann.nate.com/talk/3351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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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양쪽이 이해가네요~

절대 글쓴이 나쁜사람 아니니

좋은 마음으로 헤어짐을 고하면 될듯!

친구들과 재미를 공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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